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 빅히트(하이브)에서 스카웃한 진짜 이유

<출처>현대비즈니스20210404

BTS소속사가 <아이즈원>의 미야와키 사쿠라를 스카웃? 그 진짜 노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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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の事務所がIZ*ONEの宮脇咲良をスカウト!? その真の狙いとは

 

 

 

K-POP 걸그룹<아이즈원>의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宮脇咲良, 23)가 <방탄소년단(BTS)>을 탄생시킨 하이브(HYBE, 2021년 3월 말까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였지만 4월부터 회사명을 변경)와 전속 계약을 맺는다고 주요 언론들이 보도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하이브가 지난해 2월에 개최한 회사 설명회에서 제2의 <방탄소년단>를 목표로 하는 '다국적 걸그룹'을 2021년 만들겠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나온 보도였기 때문에, 미야와키 사쿠라가 그 걸그룹에 들어가는 것 아니겠느냐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보도가 나오자, 하이브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라고 답변하고있지만, 미야와키 사쿠라와 가까운 인물에게 필자가 얼마 전 이야기를 들어보니, 미야와키 사쿠라는 <아이즈원>의 활동 종료 후, 빅히트에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그 사람이 분명하게 말하는 것을 보건데, 보도 내용은 거의 틀림없다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HYBE(하이브)에게 걸그룹은 "피하고 싶은 것(鬼門)"이었다
사실 하이브에게 걸그룹은 지금까지 피하고 싶은 것이었다(HYBEにとってガールズグループはこれまで鬼門だった). 그것은 2012년에 하이브에서 데뷔한 <글램(GLAM)>의 멤버인 김다희가 2014년에 협박 사건을 일으킨 것에서 유래한다.

 

 

글램 "김다희", 이병현

 

친구집에서 한류 스타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신 김다희는 가벼운 음담패설(軽い猥談)을 한 그의 동영상을 촬영하여, 이 동영상이 공개되고 싶지 않으면 50억 원을 내놓으라고 협박한 것이다. 이 사실이 드러나면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유죄 판결을 받게된다.

 

하이브의 방시혁 대표는 계약 해지라는 냉정한 태도를 보이며 그 뒤, "걸그룹에는 다시는 손대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남겼다. 실제로 이후 하이브가 걸그룹을 세상에 내놓는 일은 없었다.

 

 

하이브 방시혁 대표(참고로, 일본어로는 빵시효쿠상,, 빵상입니다~!) 번역하다가 한번 웃고 갑니당~~(パン・シヒョク代表)ㅋㅋ

 

그러나 2019년 7월 걸그룹 <여자친구>소속사인 쏘스 뮤직을 인수한 뒤, 방침에 변화가 일어난다. 

 

 

그 해 9월 빵시효쿠 대표와 前쏘스 뮤직의 CBO(브랜드 총괄)인 민희진씨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낳은 스타 그룹 <소녀시대>와 같은 비주얼과 컨셉을 가진 신인 걸그룹을 2021년에 데뷔시키기 위한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해 10월부터 미국, 호주, 싱가폴, 대만, 한국 등 16개 도시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실시했다. 

 

 

그 후 지난해 8월 하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한 회사 설명회에서 빵대표는 "걸그룹은 글로벌 오디션에서 선발된 멤버들로 구성된다"고 말하며, "아직 많은 것을 오픈할 수 없지만, 다국적 언어에 능한 멤버들로 구성하는 글로벌 걸그룹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중일에서 인기가 높은 미야와키 사쿠라
그리고 올해 제2의 <방탄소년단>을 목표로하는 걸그룹의 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미야와키 사쿠라가 하이브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2011년에 결성된 그룹 <HKT48>의 제1기로 데뷔했다. 그 뒤 Mnet과 AKB그룹의 합동 프로젝트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PRODUCE 48'에 출연하여 최종 2위로 <아이즈원>의 멤버로 합류했다.

 

 

<아이즈원>은 2018년 8월 31일 'PODUCE 48'로 선발된 멤버 12명의 걸그룹으로, 이달 말로 해체된다고 지난 달 발표되었다(다만 <아이즈원>은 3월 13.14일 열린 온라인 콘서트로 공식 활동을 이미 마쳤고, 사실상 해체된 듯한 상태가 되었다).

 

 

<HKT48>시절 "미야와키 사쿠라"

 

 

 

 

비주얼의 힘과 퍼포먼스의 힘이 높은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서브 보컬과 서브 래퍼로 활약하는 미야와키 사쿠라는 아름다운 외모와 빈틈없는 퍼포먼스, 아이돌로서의 높은 프로의식을 갖추고 있어서 한국,일본,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중국에서는 3월 15일의 미야와키 사쿠라의 생일에 팬들이 200만 위안(약 3억4000만원)이나 되는 '생일 모금'을 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

 

◈HYBE(하이브)가 미야와키 사쿠라를 원하는 이유

한국 K-POP시장에게 있어 일본의 J-POP시장은 '꿈의 시장'이다. 디지털 음원 이외에 별다른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한국 시장과 달리 일본은 앨범 판매나 콘서트 티켓, 굿즈 판매 등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YG 엔터테트먼트의 <블랙핑크>, JYP 엔터테인먼트의 <트와이스>, SM의 <소녀시대>, <레드벨벳> 등이 J-POP시장에 진출하여, 일본어 음원이 담긴 앨범을 판매하는 이유도 J-POP시장이 '돈이 되기 때문(お金になるから)'이다.

 

하이브도 J-POP시장에 진출해있으며,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달 '제35회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에서 총 11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그 가운데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를 비롯한 8개의 트로피는 <방탄소년단>이 수상했다.

 

 

방탄소년단 "제35회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에서 해외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최다신기록인 8관왕 차지

 

2013년에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이듬해인 2014년 6월에 일본에서 데뷔 싱글 'No More Dream(Japanese Ver.)'을 발표한 후 2019년까지 10장의 일본 싱글과 4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오리콘 차트 상위를 석권했다. 콘서트 티켓과 음반 판매 등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보이 그룹으로 큰 부와 성공을 거둔 하이브는 걸그룹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싶을 것이다. 일본에서 이미 큰 팬텀을 형성하고 있는 미야와키 사쿠라를 영입하는 이유는 납득할 수 있다.

 

 

 

한편 <아이즈원>은 일본인 멤버 외에 한국인 멤버들도 각각 소속사가 정해졌다고 보도되어, 앞으로 어떠한 형태로 활동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가 같은 멤버들는 새로운 걸그룹 활동을 계속할지, 혹은 회사별로 구성하는 '걸그룹'이 탄생하게 될지 기대된다.

 

 

일본과 한국에서 많은 팬들을 가진 미야와키 사쿠라가 막대한 자금력과 연출력, 그리고 일본의 J-POP시장에서 성공한 경험이 있는 하이브에서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미야와키 사쿠라 - 꿈에서 Kiss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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